(시작 전 흠! 흠!)동영상 제작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하자니깐 너무 방대해서
말그대로 보기 좋은 영상물을 만드는 것에 집중을 했습니다.
이게 말하기도 편하고 소스도 많고
편집에 대한 툴이나 다양한 기술등은 서점에 가면 프로그램에
대한 책이 많으니 사서 보시면 저보다 더 잘 만들실 것입니다.
저는 그냥 제작에 있어서 도움이 될 좋은 소스들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다소 어려운 이야기가 있을시라도 재미있게 ㅋㅋㅋ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면서요
먼저 영상물 제작에서 있어서의 순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영상은
기획과 구성(사전제작_Pre-production) -> 촬영(제작_Production) -> 편집 및 후반작업(후반작업_Post-production)
이런 식으로 진행 됩니다.
그런 각각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 보자면

기획단계(사전제작Pre-Production)에서 하는 일
*기획: 어떠한 영상물을 어떻게 제작 할 것인지 결정, 기획안 작성 및 채택
*구성안(대본)작성: 실제 제작에 있어서 기본틀을 작성하는 작업

촬영(Production)에서 하는 일
*촬영: 제작에 필요한 영상과 이미지들을 제작하는 단계

편집 및 후반작업(후반작업Post-Production)에서 하는 일
*가편집: 촬영, 또는 수집된 소스 영상 자료들을 내용에 맞게 추려내어 정리
*종합편집: 가편집된 소스들에 효과(Effect), 자막 등을 넣어 최종적인 영상물을 만드는 작업
*녹음 및 오디오 믹싱: 마스터 영상에 음악, 나레이션 등을 삽입하는 오디오 작업

이런 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현장에서는 각각의 회사들이 따로 있습니다.(방송국도 이런 형태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영화사는 사전제작단계인 기획과 구성을 하는 곳이지요

자 그러면 영상물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단계인 사전 제작 단계의 기획부터 살펴 봅시다.
사실 교회 영상물을 제작할 때 이런 말이 오갑니다.

청년부 새생명 축제 1주전 리더모임(임원회의)
담당 목사님: 이선 자매 이번에 새생명축제 하는 데 우리 복음 잘 소개할 수 있는 영상물을 만들면 어때?
이선: 예?!
담당 목사님: 그것 있잖아. 전에 수련회 갔다와서 보고 영상같이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복음을 소개할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봐 뭐 설교하기전에 시간이 어중간 하게 비는 데 한 5분 정도 영화 같은 거 짜집기해서 잘 만들어봐 할 수있지?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하실래요?
저의 대답은 못한다 입니다.

이유는 시간이 없는데다가 어떤 컨셉을 잡을지 어떻게 만들어야 될지에 대한 기획이 전혀 안되어 있기때문입니다.
영상물을 제작한다는 것은 PD 또는 제작자가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그것을 보게 되는 사람들과 어떤 주제(Message)에 대한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듯 특정한 목적의 정보 전달, 여론 형성, 홍보, 오락, 교육 등 의 목적성을 지니고 제작 되는 것이지요
땜빵식이 아닙니다.
아무런 계획과 생각 없이 프로그램에 대한 툴과 기술만 가지고는 의미있는 진정한 목적성을 가진 영상물을 제작할 수가 없지요.
영상제작에는 수많은 과정을 거치기는 종합적인 작업입니다. 그래서 집중성과 효율성이 요구됩니다.
기획이라는 것은 영상물의 형식과 내용, 방향을 정하는 것에서 부터 작업과정 전반에 걸친 지침(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제작에 필요한 인력, 재정 등의 소요를 예측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단계입니다.
그레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나간다고 해서 이야기를 풀어 낼 수 없습니다.
(카메라만 가지고 예배 시간에 "어~"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기획이 중요합니다.
그럼 좋은 영상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기획을 해야 되는 데요.
좋은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제작진이 제작할 영상물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과 구체화하는 작업을하게 됩니다.

1. Who! 제작의 주체가 누구이냐?
 - 일반적으로 제작물을 소유하는 사람, 제작물을 상영하게 되는 단체를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교회 새생명축제하는데 교회 옆에 있는 대광사 주지스님의
"예~ 라대교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부디 인생의 광명을 찾는 좋은 시간이 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이런 인사말을 담을수 없지 않습니까?

2.무엇을! 어떤 종류의 제작물을 만들 것이냐?
- 영상물의 형식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흔히 장르라고 이야기 하지요 스토리를 극화한 드라마, 실제 이야기를 푸는 다큐멘터리, 뉴스물, 리포터가 있는 정보 홍보물...영상은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자의 의도와 상영 될곳의 의도에 가장 잘 맞는 장르를 선택하는 것이 제작된 의도(Message)를 잘 전달 할 수있을 겁니다. 
 주일학교에서 하는 친구 전도 축제인데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면... 허걱 할 것입니다.

3. 왜? 제작물이 목표하는 것이 무엇이냐?
- 영상물이 상영되는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감동을 줄 것인지, 재미를 줄것인지, 행사 참여를 동원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중요합니다. 청년부에서 불우이웃돕기 연탄나르기 봉사활동 행사를 보고하기 위한 영상인데 너무 재미있게 만들면_연탄 깨고, 장난치고, 얼굴을 검게해서 시커먼스 놀이하는 모습만 보인다면 교회 집사님들이 무엇이라 이야기 하겠습니까? 이럴때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조용하고 감동적이게 만들어서 집사님들의 눈물을 쏙 빼는 게 좋지 않을까요?

4. 언제! 이 제작물이 공개되는 때는?
- 언제 상영되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청년부 예배인지? 교회 전체 예배인지? 잠포 떄인지? 수련회 인지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련회 때 볼것이면 조금은 긴 내용과 주제가 뚜렷한 영상이 좋을 것입니다. 교회 공 예배시에는 예배에 방해가 되지않는 적정한시간(5분이내)정도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와 상관없는 반응이 나옵니다.
 수련회 보고 영상을 만들어서 교회 대 예배시간에 상영합니다. 하다보니 길이가 10분이 되었습니다. 잘 보고 있는데 시작한지 3분후 담임목사님이 나오셔서
" 잘 보셨죠 이번에 청년부가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었네요"
라고 하며 중간에 끄면...(아~~~~ㅠ.ㅠ)

5. 어디서! 이 제작물이 어디서 누구에게 보여지는가?
- 이 영상물의 주 시청대상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인가? 아기들인가? 어른들인가? 시청대에 따라 사용되는 음악, 효과, 촬영방식등이 달라집니다.
 교회 장로님들에게 청년부 행사를 홍보하는 영상인데 랩하고 Boom Boom하면서 화면을 현란하게 만들면 이런 반응을 보이십니다.
"흠! 흠! 흠! 잘 만들었는데 머리가 어지럽네 그려... 내용이 뭐였지?(아~~~)
 주일학교 유치부들에게 성경인물을 소개하는 영상인제 성화가 나오고 자막이 많은 영상물을 제작했습니다.
"선생님 쉬마려요 언제 끝나요?" 하며 뒤에 몇몇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놉니다.(아~~~)
이럴때는 뽀로로를 등장 시켜 뽀로로가 리포터하는 형식이 아이들에게 더 먹힐 것입니다. 그리고 말은 짧게!!

또 영상물은 장소의 영향도 받습니다.
 대예배당에서나 큰 규모의 집회실에서 상영되게 되면 좋은 음향장비에 큰스크린을 쓰기 때문에 음향과 화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하지만 뭐 노트북으로 볼것이라면 잘 보이고 큰 자막 그리고 소리가 선명하게 잘 들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6. 어떻게! 제작 할 것이냐?
제작에 대한 자신의 역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카메라 한대 뿐 이런 상황에서 밤 거리를 촬영하면서 사람을 촬영하겠다. 조명도 없는데??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의도한 영상이 나오지 않지요 그림 그릴 사람도없는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렇듯 제작침이 가지고 있는 인원(능력), 재원, 장비, 시간 등 영상물을 의도한 영상물을 만들수 있는 제작할 환경을 갖추져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범위내에서 만 만들어야 합니다.
(누구는 이병헌과 김태희 그리고 재시카 고메지와 성유리를 출연하는 영상물을 안 만들고 싶겠습니까?
다만 난~ 카메라만 있을 뿐이고, 성유리와는 반대되는 동생이 있을 뿐이고~ 예산은 10만원 있을 뿐이고~ㅜㅜ)

이런 사황들을 고려하여 영상물을 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작하다가 영상이 산으로 갑니다.("그래 산에 가서 뭐 만들자 거기가면 무엇인가 있을 것이다." 근데 교회 영상과 산의 배경과의 상관관계는??)

그럼 앞서 이야기된 이선자매의 반응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먼저 초대되는 친구들을 알아야 하고 상영되는 장소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얼마큼 할애할수 있는지(시험기간인데...할수 있을까?)를 확인한 다음에 이번 새생명축제의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영되는 시간까지 그런 후 결정을 하고 제작을 진행합니다.
Posted by 똥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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